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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좋은 글] 자신과의 거리 나는 아직도 내 자신을 잘 모르겠다. 어쩌면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맞을지 모르겠다. 언제쯤 알수있을까? 죽을 때까지 나를 알아가야하는 것이 인생일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by 유 지나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먼 거리가 자기 자신과의 거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면의 자신은 자신만 알 수 있고 외면의 자신은 타인들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늘 함께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하는 행동을 보고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게 됩니다. 어쩌면 그들이 나의 외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할 때 관대하고 타인을 평가할 땐 인색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할 때.. 더보기
[투자] 연말까지 나올만한 호재는 없다!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도서 후기] 엄마를 부탁해 단숨에 읽었다.다 읽고나서 머리가 멍해졌다. 엄마와 나의 이야기를 신경숙이라는 작가가 대신 써준 것 같았다. 뜨끔했다. 반성을 했다.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자각했다. 외면하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다. 간결한 문체 군더더기없는 문장 섬세한 감정 묘사 대단한 책 대단한 작가님 최고의 책 이 책을 통해 나를 만나고 엄마를 만나고 형제자매를 만날 수있다. 두말이 필요없다. 더보기
[도서 후기] 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2006우연히 이 책을 들었다. 척소소뇌변성증이라는 병에 걸린 키토아야가 쓴 일기이다. 해맑고 순수한 소녀의 마음이 절로 느껴졌다. 그런 순수한 소녀 아야가 희귀병이 걸려 병마와 싸우며 기록한 내용인지라 책을 읽는 내내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아픈 딸을 지켜보는 아야의 엄마는 딸이 살아있는 동안 곁에서 끊임없이 힘을 보태준다. 아야의 주치의 의사는 점점 병색이 짙어지는 아야가 그런 상황 속에서 긍정적으로 살아 내는 것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는다. 책에서 일부를 발췌해 본다. '행동반경이 좁아진 탓인지 자신이 무슨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그래도 뭔가 해보고싶다. 하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다. 전혀 움직일 수 없는 나, 남들이 친절을 베풀면 받으면서도 내 자신이 싫.. 더보기
[도서 후기] 백만불짜리 열정 이채욱(GE코리아 회장) 지음, 2006.2.25. 랜덤하우스중앙 이 책이 발간된 해를 보니 2006년이다.이 당시, 저자는 GE코리아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약 10일간 책을 읽고나서, 독후감을 쓰려고 이 책의 저자가 현재 무슨 일을 할까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다. "나는 행운아였다, 이채욱 CJ부회장 별세..향년 74세" 앗..올해 3윌의 기사이다. 1972년 삼성그룹에 입사하여, 삼성물산 해외지사장, 삼성물산 해외사업부 본부장, 삼성GE Joint Venture대표이사, 제너럴 일렉트라 메디컬 사업부문 아시아 사장, 제너럴 일렉트릭 코리아 사장,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자문교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제너럴 일렉트릭 코리아 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더보기
[도서 리뷰] AI를 이기는 철학 오가와 히토시 지음 / 장인주 옮김 / 처움북스 [인공지능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우리에겐 언제나 철학이 필요하다]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오는 '철학'에 대한 정의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2.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과,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유의어로는 주관, 사상, 세계관, 이념, 인생관 등 나는 5~6년전만해도 철학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학문'과 관련되었거나, 학자들이 쓰기 좋아하는 단어 정도로만 인식을 했었다. 내 나이 40을 넘어 50이 되어서야 비로서 철학은 단지 학문과 관련되거나 학자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20~3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하.. 더보기
[도서 리뷰] 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지은이 : 한상복 / 펴낸이 : 김태영 / 펴낸곳 : 위즈덤하우스 / 발행일 : 2006.1.10. 저자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인생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은 "타인을 대하는 자세"에서 남다른 측면을 가졌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작은 주제별로 다루면서 그 안에 강력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메시지 하나 하나가 마음을 울린다.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은 수많은 메시지 중 일부만 발췌해본다. "최상의 선이란 물과 같은 것이다. 물의 선함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지만 다투지 않는다. 물은 스스로 낮은 곳에 처신한다" - 노자 - "배려, 나를 넘어서는 도약대 그래서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연결고리" "우.. 더보기
[도서 리뷰] 코 지은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김영식 옮김 / 문예출판사 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1927)은 도쿄에서 출생한 일본 소설가이다. '코'는 그의 단편으로 10분만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내용의 소설이지만, 그 여운은 오래 가는 훌륭한 작품이다. 내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타인이 알지 못하도록 철저히 위장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 방관주의자의 이기주의, 타인의 시선.... 작가는 이러한 인간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섬세하게 묘사한다. '코'를 비롯해 몇몇 단편소설을 읽다보면 사람들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를 천재적인 작가라고 하는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수 있게 된다. 류노스케의 글은 역동적이고 힘이 넘친다. 마치 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다. 방관주의자의 이기주의 이 책은 기다란 코를 가진 스님의 이야기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