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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책을 읽고 나서] 구글 에드센스로 돈 벌기 (수익형 블로그에서 유튜브까지)

지은이 : 안동수 / 펴낸이 : 송준화 / 펴낸 곳 : 아틀라스 북스 / 발행일 : 2019. 7. 20.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1인 지식기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구글 애드센드 입문기'이다.

 

책 이름이 강렬했다, 나도 모르게 책으로 손이 갔다. 내가 직장을 평생 다닐 수는 없을 것이고,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멋진 노후를 보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맴돌고 있었기도 했다.

출근길 전철 안에 사람들은 대부분 유튜브를 통해 드라마를 보거나 강의를 듣거나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카카오톡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SNS를 하고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이다. 과거에는 월급을 저축해서, 주식을 투자해서, 부동산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면 지금은 '정보'가 돈이 되는 시대이다. 그래서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서 정보를 활용하여 돈 버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블로그를 한 번도 운영해본 적이 없는 내가 책을 보고 따라 해도 좋을 만큼 내용이 상세했다.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저자의 의도가 반영된 셈이다.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당장 사이트에 접속해서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게디가 깨알 같은 팁이 실려 있는데 이러한 정보는 참으로 요긴하다.

블로그의 레이아웃에 대하여, 키워드의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 수익률을 높이는 문단 구성 방법, 수익이 급상승하는 키워드를 알아보자 등 본인이 직접 실천하고 경험한 토대로 책을 써서인지 군더더기가 없다.

그리고 저자는 성공한 유투버에 대하여 분석한 내용도 상세히 다루었다.

섬세하게 분석하였고 이해하기도 쉬었다. 어떠한 특색이 있었는지 어떤 점을 어필하여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는지를 상세히 기술해주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구들 애드센스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대충 알고는 있었으나 자세히는 몰랐다. 누군가는 블로그나 유튜브를 해서 상위 몇%만이 수익을 내고 나머지는 별 볼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게 현실일 수 있으나, 디지털 시대에서 콘텐츠는 무궁무진하고 그래서 신선한 콘텐츠는 언제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 책에서 공감 가는 부분을 발췌해보았다.


"글을 시작하며 - 똑똑한 사람은 실천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지식과 경험이 많아도 그것을 실천에 옮기지 않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빨리 지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연습하듯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08페이지 - 소극적인 소득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이점은 '시간과 장소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돈을 벌기 위해 시간과 체력을 소모합니다.

하지만 소극적인 이익을 추구하면 어느 장소에서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매드'는 대부분 이러한 소극적 소득으로 삶을 영위합니다.

시간과 장소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소극적 소득을 얻은데 게으릅니다. 아니 그것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수익처럼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228페이지 - 우리는 구독자를 많이 끌어 모으고 싶지만 '품위'는 지키고 싶습니다.'이미지'는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을 드러나고 싶지도 않습니다.
사실 우리가 구독자를 늘리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와 같으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중략- 타인의 시선에서 대한 자격지심에 얽매이지 말고 나 스스로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 보일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실천은 자유다. 그럼에도 나는 무엇을 할까 말까 하는 갈등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침에 5분 더 잘까 그냥 일어날까 하는 갈등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계획한 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더 잠을 자다가 늦게 일어나 전철을 타면 으레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실천과 나의 실천은 약간 다를 수 있으나. 그 맥락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사소한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서 나를 완성한다. 그러한 실천에서 나는 진정 자유 롬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다.

또 한 가지는, 디지털 시대에 나만의 콘텐츠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20대 젊은 사람들은 이것이 당연하다고 여길 것인데, 나를 포함한 50대 이후 세대들은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는다.

50대 이후 세대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지식과 정보, 축적된 경험치는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이러한 방법으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중장년층과 공유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 나의 바람은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니 언제가 나는 타인으로부터 진정 자유로움을 얻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것은 유튜브 구독자수를 늘리는 데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불행은 타인과의 비교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이를 당장 멈추고 오롯이 나 자신만을 들여야 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주변에 계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