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의 질문에
바로 답이 나오는지 않는다.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이런 질문에 선뜻 답할수 있도록
내 자신을 점검해봐야 겠다.
대략 살펴보니
결국은 가족이었다.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상처주고
때로는 부담되고
때로는 밉고
때로는 원망을 한다해도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은
가족과 연관이 되었다.
눈물이 핑 돈다.
그만큼 가족은
나에게 절대적인 존재라는 걸
잊고 살다니
나는 언제쯤 철이 들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 용철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과 길을 걸으라면
누구와 함께 걷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루만 살라고 하면
그날을 어떻게 보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만 사랑하라면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단어만 가슴에 품으라면
어떤 단어를 품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마디만 하라고 하면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지라면
어떤 것을 갖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권의 책을 읽으라면
어떤 책을 읽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편의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떤 내용의 글을 쓰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일만 하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송이의 꽃을 꽃병에 꽃으라면
어떤 꽃을 꽃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웃으라고 하면
언제 웃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울라고 하면
어느 때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계절말 살라고 하면
어느 계절에 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곳만 찾아가라고 하면
어디를 찾아가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장면의 자연을 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을 바라보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 소원을 기도하라면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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