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기는 철학'의 책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그 중에서 일부만 발췌해본다.
그렇다면, '무분별의 분별'이란 무슨 의미일까?
다이세츠에 따르면 '무분별의 분별'이란 개인의 의식을 넘어선
이른바 '초개인의 의식'이다.
이는 개인이면서도 개인의 밖에 있는 것과 일체가 된 존재이다.
사람의 의식은 보통 분별에 의해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그 배후에 무분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물을 다 파악할 수 없다.
쉽게 말하면 분별은 인간의 인식 능력의 일부일 뿐이며,
거기에 무분별이 더해짐으로써 비로소 인간은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그 무분별을 개인이 가질 때 그것이 '무분별의 분별'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무분별을 가질 수 있을까?
그것은 무의식이 되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 명상이 필요한 것이다. 잡념을 버리고 머릿속을 비운다.
인간은 자동적으로 사물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을 성공하면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눈 뜨고 분별만을 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말이다.
인공지능은 계산하고 사고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므로
사고하지 않는다면 기능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인간은 사고하지 않아도 기능을 한다.
이것이 강점이다.
명상을 사고법으로 살리고 무분별로 이끌어낸 답을 내민다.
이것이 '명상 사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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