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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최선
pacemaker
2019. 11. 18. 21:55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최선’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잔꾀를 부리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오늘 저기 논에 있는 돌들을 모두 논 밖으로 꺼내는데 해가 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보아라.”
“네 아버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들은 약속한 대로 돌들을 옮기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양이 무척 많았다.
약속을 지키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젖 먹던 힘을 내어서 옮겼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해는 저물었다.
지켜보던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아들아, 최선을 다했느냐?”
“네, 아버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니다. 너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아들은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아버지, 저는 오늘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밥도 거르며 옮겼는데 어찌하여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하십니까?”
“네가 수고하고 진짜 열심히 했다는 것은 알지만 너는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다. 옆에서 하루 종일 지켜보고 있던 나한테 왜 도와 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느냐? 네가 더 이상 할 수 없을 만큼 했다고 싶을 때, 충분하다 생각할 때, 한 번 더 주위를 돌아보면 찾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명심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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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에 대한 의미 :
희망이 없어 포기하고 싶을 때 한 번 더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