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의 발견

[일상]재택근무

pacemaker 2020. 3. 15. 17:38

코로나때문에 생전 처음 재택근무라는 것을 해보았다.

 

자명종 알람소리에 가까스로 일어나 지하철을 타러가지 않아도 되다니~야호
하루 이틀은 좋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가짐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출근하는 마음으로 청바지로 갈아입고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출퇴근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평소 듣고싶었던 강의를 듣고 책을 읽었다.

마라톤 연습은 동네 한바퀴로 변경했다.
4/26에 대회를 할지 안할지 알 수 없으나
내가 마라톤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건강때문이므로 대회와 관계없이 꾸준히 운동을 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일주일에 접어드니
일이 조금씩 밀린다. 걱정

하지만 이것도 방법이 있다.
그간 밀어둔 일을 집중에서 해버리는거다,

내가 또 언제 재택근무를 할 수있겠는가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일수도 있지
않을까
아니면 이러한 형태로 우리가 일하는 환경이
변화하지 않을까

좋은기회가 될수있다.
밀리일 깔끔하게 처리하고 사무실에 출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