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서

[책을 읽고 나서] 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pacemaker 2019. 11. 15. 21:45

지은이 : 미야모토 마유미 / 옮긴이 : 황미숙 / 주식회사 PHP연구소 / 비즈니스북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말버릇"에 대한 짧고 명료한 메시지'이다.

이 책은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그만큼 전달하는 메시지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까? 그렇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아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긍정의 말버릇에 대한 책이다. '아.. 배고파서 죽겠다' ' 공부하기 싫어서 죽겠다'처럼.... 하면 죽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 적이 꽤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죽겠다는 말을 굳이 해야겠냐고 나에게 핀잔을 주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차 싶었다. 나도 몰랐던 나만의 안 좋은 말버릇이었고라고 깨닫고 그때부터 죽겠다는 말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말 한마디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인생을 바뀌게 할 정도인가 싶어서 하는가 다른 사람들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수한 말을 뱉어 낸다. 저자는 이와 관련해 이런 말 때문에 자신들의 인생이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므로 성공의 기회를 주기도 하고 그와는 정 반대로 빼앗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버릇이 몸에 배도록 노력해 두 번 불행해지는 경우를 당하지 말라고 한다.


상대방을 알려면 그 사람과 말을 해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은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이다. 불행을 끌어들인 것도 나의 책임, 불행을 이겨내는 것도 나의 책임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좋아질 것이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되뇌는 회복 탄력성 좋다고 한다.

 

이 회복 탄력성이야 말로 대부분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많이 인정하고 칭찬하고, 상대방도 인정하고 칭찬하며, 모두를 사랑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인생은 신나는 삶이 될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직장에 출근할 때 이제부터 거울을 보면서 "나는 행복해지기 위한 모든 것을 지니고 태어났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보자 직장에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게 하는 마법 같은 책이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인상 깊은 대목을 책에서 발췌해 보았다.


-제2장 <기회가 연이어 찾아오는 ‘감사’의 말버릇> 중-
"사람들은 말이 가진 힘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욕설과 걱정, 좋지 않은 말을 합니다. 사실은 바꾸는 편이 좋은데 말이지요. 인생이란 그 사람의 말 그 자체거든요. 말에서 마유미 씨의 인생이 태어난 겁니다. 자신의 운명도, 환경도, 역경도, 인간관계도, 돈도, 과거나 미래도. 그리고 오셀로 게임의 검은 바둑알처럼 어떤 나쁜 일도 아주 쉽게 새하얀 바둑알처럼 좋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그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소중하게 여긴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믿는 사람에게 기적을 일으키는 말이거든요.”


_제1장 <인생이 생각대로 흘러가는 ‘주문’의 말버릇> 중
어느 날 당신은 카레가 먹고 싶어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카레를 먹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점원에게 “오므라이스 주세요.”라고 말해버렸습니다. 얼마 후 점원은 무척 당연하게도 당신에게 오므라이스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앞에 놓인 오므라이스를 보면서 당신은 생각합니다.‘에이, 오므라이스네. 사실은 카레가 먹고 싶었는데. 난 왜 이렇게 일이 잘 안 풀리지. 아, 카레 먹고 싶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이것은 누가 봐도 주문을 잘못한 것입니다. 자기가 주문을 잘못해놓고 일이 잘 안 풀린다고 불평해서는 안 되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하는 대로 카레를 먹을 수 있을까요? 단순합니다. 당신이 생각한 그대로입니다. “카레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됩니다. 세상일 대부분은 이토록 간단합니다.

자기 인생에 일어나는 일들은 100퍼센트 자기 책임입니다.
불행을 끌어들인 책임도 자신에게 있어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린 것이지요.
-본문 p. 185 중


직장에서 어려운 과제가 주어지거나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 않을 때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면서 "아.. 짜증 나"라는 말을 하게 된다. 또는 "요즘 왜 이렇게 힘들고 일이 안 풀리지. 그렇지 않아?"라고 동료들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위로를 받기 위해 툭툭 말을 던지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동료들로부터 "나도 그렇다. 정말 짜증 난다"라는 말을 듣음으로써 정말 기분이 좋아질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 속에 더 묻히게 되어하는 일이 도무지 풀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직장이라면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직장동료들의 말, 대화는 우리의 기분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내가 기분 나쁘다고 해서 매일매일 무심코 내뱉는 말이 내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또한 주변 동료들의 인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나의 말버릇이 어떤지 이 책을 통하여 꼭 점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 한마디로 뭐가 달라질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사소한 말버릇, 사소한 습관이 나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변화하는 법이기 때문에 실패를 부르는 말버릇에서 성공을 부르는 말버릇으로, 돈이 새는 말버릇에서 돈이 모이는 말버릇으로 가장 쉽고 가장 빠르게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회상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다.

 

긍정적인 기운을 만들어내는 말버릇을 배우고, 이를 습관으로 만든다면 늘 기적이 일어나는 극적인 삶의 변화를 맛볼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