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나서

[좋은 글] 자신과의 거리

pacemaker 2021. 3. 5. 12:24


나는 아직도
내 자신을 잘 모르겠다.

어쩌면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맞을지 모르겠다.

언제쯤 알수있을까?
죽을 때까지 나를 알아가야하는 것이
인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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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 지나

가장 가까우면서 가장 먼 거리가 자기 자신과의 거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잘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면의 자신은 자신만 알 수 있고 외면의 자신은 타인들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늘 함께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하는 행동을 보고 좋다 나쁘다를 평가하게 됩니다.

어쩌면 그들이 나의 외면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인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할 때 관대하고 타인을 평가할 땐 인색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 엄격할 때 오히려 좋은 사람이 됩니다.

내 뒤통수에 앉은 먼지는 내가 볼 수 없어 깨끗한 줄 알고 남의 어깨에 앉은 티끌은 내가 볼수 있어 크게만 보입니다.

내가 내 허물을 볼수 없으므로 타인의 충고에 귀 기울리고 나도 완벽할 수 만은 없는 사람임으로 남의 허물을 내 잣대로 평가해 헐뜯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