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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족에 대하여

[가족] 엄마와 치매 엄마가 치매 초기라고 한다. 청천벽력같은 소식은 아니었다. 몇달 전부터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것이 왔구나 싶었고 되려 마음이 차분해졌다. 하나둘씩 징조가 보일 무렵 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실을 사실대로 받아들이기까지 몇달이 소요된셈이다. 치매와 관련해서 몇십 개의 동영상을 시청했다. 인터넷에서 폭풍검색을 했다. 실제 치매 환자들과 그 보호자들의 애환도 보고 치매에 걸린 유명 인사들의 사례도 접해 보았다. 어떻게 대처해야 최선일까 내가 할수있는것이 무엇일까 더보기
[일상] 아버지 이 글은내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 둔다. 동생이 작성했고 내가 아주 조금 추가하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ㅇㅇ님, ㅇㅇ님과 아버지에 대한 관계 회복이 ㅇㅇ님과의 관계 회복에 상당한 영향이 있어요. 이번 한 주 기회를 더 줄 테니 아버지에 대한 시간을 가져 보세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라..' 내가 ㅇㅇ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글쎄.. 돌아가시기 전 만 3년 투병 생활 하셨다는 것 그리고 직장을 다니시면 서도 병원을 내 집 드나들 듯 다니셨다는 것 그 사이 사이 내가 기억 해내는 추억은 몇 가지 그저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고게다가 나는 언니를 유독 예뻐했던 아버지에게 질투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나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어떠했을지는 쉽게 와 닿지 않았다. 벌써 .. 더보기